'[한마디더] 하루키 “역사 수정하면 우리가 다친다”'
[2016-11-03]

 

[부산일보 2016년 11월 1일 ]

하루키 “역사 수정하면 우리가 다친다”

안데르센 문학상 수상연설
“그림자 마주보고 때로는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일본 내 우파 세력의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특정집단에 공개적 차별 혐오 발언)나 역사 왜곡 시도 등이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는 가운데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배외주의나 역사수정주의가 결국에는 자신을 다치게 할 것이라고 쓴 소리를 했다. 그는 ‘그림자’에 착안한 ‘그림자의 의미’라는 제목의 수상연설에서…

一言居士 왈 “모든 사람이 그림자를 가진 것처럼 모든 사회나 국가도 마찬가지로 그림자가 있다. 밝고 빛나는 부분이 있으면 이와 균형을 맞추는 어두운 면이 있다” 하루키 “역사 고쳐 쓰면 결국 우리가 다친다.” 고했다. 일본에도 일부 양심적인 학자는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조선사편수회 금서룡이나 이병도는 조선에선 청동기유적을 찾을 수가 없다고 단정했었다. 그러나 지금 여러 곳에서 4000년 이전 유적지에서 유물이 쏟아지고 있다. “역사가 진정 과거와 현대의 대화”일진대 일본이나 중국처럼 역사를 밥 먹듯이 왜곡하다보면, 장담 하건대 제 얼굴에 침 뱉는 形局이 되지 않으란 法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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