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육사자책(六事自責)'
[2017-07-06]

 

6月4日 釜山 성공회 主日 미사 참례 차 下釜를 하면서 김해평야 넓은 벌이 거북등 같이 쩍쩍 갈라진 논바닥을 보곤 대 가뭄을 실감했다.
근 6개월 동안 비 한 방울 안 내렸으니 농민들 가슴은 다 타서 숨조차 못 쉴 정도란다. 車중 한 승객 왈 국정농단 자들 朴통부터 금번 文통이 뽑은 총리며 장‧차관들 보아하니 위장전입, 탈세의혹, 논문표절, 자식들의 병역비리 등 그 누구하나 신언서판(身,言,書,判)이 바른 자 없다하니 대한민국 조각에 문제 있단다.
국가존망은 필유여앙이라고 지금의 가뭄이 나라재앙의 전조라 文천통은 천지신령께 빌고 빌어 기우제를 지내야 한단다. 中國 은나라 건국자 탕왕은 7년 大旱에 백성들이 굶어죽고 민심이 흉흉 하자 日官게 6개항의 제문을 의뢰받아 목욕재계 하곤 기우제를 지내면서,
1. 정부절여(政不節歟)라 정치가 비뚤어 졌는가?
2. 민실직여(民失職歟)라 백성들이 직업이 없어 허둥대는가?
3. 궁실숭여(宮室崇歟)라 왕이 권위의식에 강압을 하는가?
4. 여알성여(女謁盛歟)라 왕이 주색에 빠져 정치에 소홀 했는가?
5. 포저행여(苞苴行歟)라 뇌물에 눈이 멀어 백성을 무시했는가?
6. 창부창여(謒夫昌歟)라 아첨하는 자들과 호의호식하며 정사를 멀리 했는가 라고 자책하며 자기 몸을 매질하자 그만 천지신명도 감동을 하여선 天下에 비를 흠뻑 내리게 했다니 우리 임금님께서도 금 번 인사청문회에서 실정을 보이듯 잘못을 수긍하시고 육사자책 하시어 비를 내리게 하소서!

- 주필 신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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