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지혜와 지식의 힘'
[2017-08-03]

 

삼국지 적벽대전의 백미는 제갈량이 하늘에 동남풍을 불어오기를 비는 장면이다. 조조군을 불로 공격하기로 모든 전략, 전술을 세우고 전쟁 준비를 끝냈으나 결정적으로 화공에 꼭 필요한 바람의 방향이 그 때까지 반대로 불고 있었다. 목욕재계하고 밤낮으로 기도를 드린 지 사흘 만에 거짓말 같이 바람의 방향이 바뀌니 설마 하고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제갈량의 “초능력”에 얼마나 경의를 표 했는지 사뭇 짐작이 간다.
현대 과학적 의미에서 본다면 제갈량이 실제로 초능력을 가졌다 기 보다는 천문, 기상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지혜로 매년 그때쯤 동남풍이 분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해석이 합리적이다. 제갈량이 기상에 관한 지식이 있었기에 동남풍을 전제로 한 전략을 자신 있게 세울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이다.
지식은 자신감을 주며 맞부딪쳐 싸울 힘을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과 지식이 있는 사람이 모여서 힘을 합하여 전략을 세우면 이기지 못할 싸움이 없고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지식을 활용 하여 지혜롭게 전략을 짜고 그 작전대로 밀고 나아갈 때 승리를 거둘 수 있으며 성공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성경에도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모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모사가 많음에 있느니라”고 잠언 24장 25~26절에 말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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