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일하는 의원상 정립'
[2017-09-14]

 

거창군의회, 제227회 임시회가 조례안 등 21건,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의결 하며 지난 1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금번 군의회는 지난 7~8일은 군정질문과 11~12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했고, 총7건 4억4,600만원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했으며, 이번 추경안 통과로 거창군 2017년도 예산액은 5,582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19.2%가 늘어났다.
13일 제4차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비롯해 15건의 ‘거창군 위생업소 지원에 관한 의원발의 조례안’ 등과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민간 재 위탁 동의안’등의 일반의안 6건, 총22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경예산이 군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적재적소에 쓰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으며, 삭감된 예산은 추경예산의 성격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집행부와 의회 간에 보다 깊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한 예산으로 보다 더 심도 있는 논의가 된 후 편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부득이하게 삭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정질문 과정에서 철저히 준비되지 못한 답변과 본예산에 삭감된 예산을 충분한 설명없이 다시 계상하거나,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확신 없이 용역에만 의존해서 사업을 추진하는 등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김종두 의장이폐회사에서 밝혔다.
금번 임시회에서 민생 중심 조례안을 발의하여 각종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 되어 지는 사회현상에 발 빠르게 제도화 한 의의는 사뭇 크다 하겠다.
군민들도 조례안 공동발의한 의원들에게 박수가 이어 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안건과 군정질문 예산 배정에서 사적인 감정이 표출 된 의정활동은 옥의 티가 되었다. 성숙한 의원상 정립을 요구 하는 군민들의 요구도 있었다. 내년 6월이면 새로운 군의원들이 선출된다. 그러다 보니 벌써부터 재선‧삼선을 하려는 움직임에 분주하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경쟁자를 비방하고 흠결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것보다 “나부터 잘 해야 한다.”
군민들의 아프고 가려운 부분을 잘 만져서 일하는 의원상 정립이 우선이다.
금번 임시회에 가장 필요한 위생업소지원 조례제정으로 군민들의 박수가 이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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