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자식들에 告하나니!'
[2017-09-14]

 

세상만사가 다 시작과 끝 시종(始終)이 있나니
네 애비게도 수확의 철이 닥쳐와 너희들 게 유언을 告하나니 이 몬도가네(Mondo Cane) 같은 험악한 세상
그 속을 잘 굴러가기 위해 下記 6개항을 생활의신조로 삼아보라!
첫째 : 하늘을 우러러(敬天神)하고.
둘째 : 하시하처 나를 돌보아주시는 조상神 게 봉선조(奉先祖)하며.
셋째 :혈유(血乳)여섯 말을 쏟고도 날 낳아 지독지애(舐犢之愛)로 키워주신 부모님 게 (孝父母)하며.
넷째 : 내 수족과 같은 형제지간엔 愛兄弟하며.
다섯째 : 이웃은 내 가족처럼 여겨 화향린(和鄕隣)하고.
여섯째 : 나라가 있기에 내가 존재함을 깨닫곤 守國法하여 이 어려운 세상 썩고 썩은 한국의 외나무다리 독목교(獨木橋)를 조심조심 건너와 우리다시 재회의 기쁨을 나누자.
네 애비는 선각자(先覺者)이었나니 상기수칙을 생활신조로 삼곤 때론 진흙탕길, 모래사장 길에서 마차바퀴가 빠져 신음도 했었다만 조상 神의 음덕으로 잘 건너와 겨울에도 연분홍 복사꽃이 핀다는 무릉도원에서 生老病死란 인간四苦를 모르는 복낙원(復樂園)에서 잘 살고 있으니 우리 재회의 기쁨을 나누자!

- 주필 신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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