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원이 주최하고 거창대동제 위원회 주관, 거창군, 거창군의회, 거창경찰서, 거창교육청, 거창소방서, 거창군농협, 각기관 및 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인 제14회 거창대동제가 강석진 군수를 비롯 관내 각급기관장, 거창군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3(수)위천천 강변둔치 일원에서 있었다.
이날 가진 행사는 오후 1시 개회식과 함께 행사에 들어가 다양한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가 펼쳐졌으며 행사는 밤 늦게 까지 이어졌다.
주요 민속놀이 행사로는 윷놀이 대회, 천내·외 주민 줄다리기 대회, 거창일소리, 민요초청공연이 있었으며 달이 솟아오르는 시간대에 맞춰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합토제 및 달집 태우기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달집태우기 행사에는 수많은 군민들이 달집을 중심으로 빙 둘러서서 달집점화와 함께 한해 가족의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기도 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민속놀이 체험코너, 청사초롱 불밝히기, 거창의 세시풍속 알리기 마당이 펼쳐졌으며 군민건강다리 밟기, 지신밟기, 부럼깨기, 귀밝이술마시기, 먹거리 코너, 전통 연날리기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 나온 군민들은 우리고유의 최대명절의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자 동심으로 돌아가 각종행사에 직접참가하는 등 민속축제에 푹 빠져들었고 행사를 즐기려는 군중들은 주로 가족 단위로 나온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날 가진 정월대보름 축제를 맘껏 즐겼다.
이형진 기자 hyeongj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