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불법 퇴폐 영업 도박 단속 시급

작성일: 2005-03-07

창세기에 의하면 소돔(둘러싸인곳)과 고모라(깊다, 물이많다)는 과거 역사속의 도시였다.
이곳 소돔과 고모라는 타락하고 악덕이 심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유황 불비로 멸망했다고 한다.
롯은 아내와 두딸을 데리고 천사의 경고에 따라 소돔에서 도피 했으나 롯의 아내는 천사의 경고를 어겨서 뒤돌아 봤기 때문에 소금기둥이 되었다.
물욕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다가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 이야기는 지금도 귀감이 되고 있다.
성서를 통해서 소돔은 고모라와 함께 죄악과 하나님의 형벌의 귀감으로 인용되고 있다.
요즘 거창을 보면 일부이긴 하나 퇴폐와 향략과 도박으로 물들어 가는 사회현상을 볼 수 있다.
일부 단란주점, 노래방에서 퇴폐영업이 극에 달해 룸안에서 도우미들과 어울려 갖가지 눈떠고 보지 못할 행위를 일삼고 또한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은 게임기 앞에 온종일 시간을 허비하고 밤이면 삼삼오오 모여앉아 도박판을 벌리는 일명 하우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인생은 로또다"라는 말이 이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함에도 단속기관은 자리만 지키고 앉았을 뿐 단속의 칼은 들지 않은채 현장 목격 및 물증확보가 어렵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단속을 미루고 있다.
과연 국민의 공복으로서 바른 사회 정의사회구현, 법 질서 수호에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거창사회를 오염시키고 병들게 하는 요인은 과감하게 뿌리뽑아야 하며 망하는 길이 아닌 발전하고 살기좋은 거창 만들기에 이제는 우리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
성서의 소돔과 고모라의 최후를 우리는 기억한다.
단속의 칼을 높이 들어 퇴폐, 불법영업, 도박이 없는 거창을 만들때 건전한 사회문화와 오락문화가 정착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