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더] 집단탈북 여종업원 北 보내기 수순 밟나
작성일: 2018-05-17
[세계일보 2018년 5월 15일]
집단탈북 여종업원 北 보내기 수순 밟나
민변 “국정원이 기획의혹”… 이병호 前 원장 등 검찰고발/ 2016년 中유경식당서 12명 탈북/ 민변 “朴 정권 총선승리위해 범행… 피해자들 가족 품 돌아가게 해야”/ 주도자 방송서 “국정원 협박 했다” 통일부 즉각 “사실관계 확인”
집단 탈북한 식당 여종업원을 북한으로 보내기 위한 수순 밟기
박근혜 정부시절 국가정보원의 해외공작에 대한 적폐청산인가?
一言居士 曰 2016년 4월 이뤄진 북한 식당종업원 들의 집단탈북 진상에 대한 검찰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그들을 북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설도 없진 않아 국정원이 이들을 집단 탈북 시켰다는 것에 인권침해 운운하기엔 때 이른 감이 든다. 오늘 내일 당장 통일이 될 듯이 난리법석을 들을 떨지만 북한 김정은의 느물대는 고단수로보아 언제 손바닥 뒤집듯 안면 몰수할지는, 그 어느 누구도 모르는 판국에 13명의 식당여종업원들 생사람 잡을 일일랑 언감생심 말아야 한다. 어찌 감히 그런 발상을 민변이 했을까? 설사 사실 이었다 할지라도 북으로 그들을 다시보내기엔 한참 때 이른 감이 없지 않다. 꽃다운 처녀들을 파리 목숨처럼 죽일 수는 없잖은가! 변호사들은 가정도, 부모도, 처자식도 없는가를 묻고 싶다. 인륜人倫을 저버리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