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더] “면발굵다”조리사해고?레이크우드CC회장…질책 후

작성일: 2018-08-02

┃공/감/언론뉴시스 NEWSIS 2018년 8월 1일 수요일┃

“면발굵다”조리사해고?레이크우드CC회장…질책 후

콩국수면발이 왜 이렇게 굵어…회장님 직언에 조리사해고 됐다. 유명호텔 및 골프장회장의 ‘콩국수 면발 갑질’로 골프장 조리사 해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曰 필자는 솥에서 나온 음식이면 맛이 있다 없다 분간은 하지만 어쨌거나 잘 먹는다. 갑자기 부자가 된 졸부들이 그런 난체들을 한다. 그냥 들어 넘기면 될 것을 이런 땐 중간관리자의 과잉충성이 문제가 되기 마련이다. 회장이야 자기회사 고객을 위해 충분히 한마디 할 수도 있는 입장인데도 말이다.
요즈음 직장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또 부양가족은 어떡하라고, 파리채로 파리 잡듯 해선 쓰나? 따지자면 납품업자, 하청업자 직원, 식자재 구색 등 복잡하게 얽힌 사정이야 있을 수 있다. 이것을 애 궂은 조리사에게 떠넘겨선 안 될 것 이고, 회사는 다시 그늘 막 음식에 대하여 서둘러 재점검토록 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