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자원봉사대. 독거노인 세대 특별 봉사활동 전개

작성일: 200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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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120자원봉사대(회장: 전완식)에서는 가북면 용산리 용산마을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조분순(88세) 할머니댁에 화재위험이 높은 노후 전기배선 교체작업을 위한 특별 봉사활동을 전개 하였다.
조분순 할머니의 집은 방 2칸짜리 한옥으로 전기 배선의 노후로 인하여 전기 안전사고는 물론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나, 어려운 환경속에 생계를 혼자 꾸려 가는 할머니가 엄두도 못내고 있는 것을 이웃에 거주하는 전월순 아주머니(공동 구판장 운영)가 신고하여 특별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
기초 생활보호대상자이자 독거노인으로 살고 있는 할머니는 아들을 일찍 잃었으며 자부와 손자가 있으나 부양능력이 없을 뿐아니라 세대를 달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할머니댁을 찾아온 이웃주민들은 120자원봉사대의 특별 봉사활동 과정과 작업 결과를 지켜보고 120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함은 물론 이런 봉사활동이야말로 진정어린 봉사활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120특별 봉사활동에는 전기분야 전문 기술자로 구성된 회원 3명(전완식, 백신근, 신중일)이 주축이 되어 자재 일체를 부담하고 직접 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