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장학금 마련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변영교)는 지난 3월 14일 관내 저소득 모.부자가정 자녀 중 대학생 16명에게 50만원씩의 장학금을 거창 군수실에서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거창군의 보조금 일부와 그동안 각가정에서 안쓰는 물건을 모아 여성운동 전개 일환으로 상설 운영중인 재활용품판매장(종합사회복지관 소재)에서 9개 단체가 월별로 근무하면서 재활용품수집(의류, 신발, 가방, 생활용품 등)에서부터 판매까지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하여 전달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하겠다.
장학금을 받게 된 한 학생은 어머님 혼자서 고생하시면서 어렵게 생활하는데 대학 학비까지 부담시켜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했는데 장학금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했으며 앞으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성단체협의회는 9개 단체로서 한국부인회(회장 이선희), 적십자지구협의회(회장 최태숙), 새마을부녀회(회장 전복순), 새세대육영회(회장 이영자), 전국주부교실(회장 이원숙),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천진례), 여성소방대(회장 전점옥), 고향생각주부모임(회장 백강희), 아림사랑회(회장 조기여)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성평등문화 확산운동, 여성의 복지증진 및 인권보호 강화운동, 이웃사랑여성운동 전개, 독거노인 결연사업, 부자가정 밑반찬 만들어 전달하기, 모부자가정자녀 결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활용품판매장을 운영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각종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칠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