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양면 불우노인 초청 의료 및 이·미용 봉사활동으로 주민 호응 높아

작성일: 200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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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양면(면장 양경주)에서는 지난 3월 15일 웅양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면 새마을 남·여협의회(회장 김기상, 이수조)주관으로 시행하고 도 새마을지회(회장 하말순)에서 후원한 의료 및 이·미용 봉사활동 행사에 강석진 군수, 표계수 군 새마을지회장, 전복순 군 새마을부녀회장 및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내 불우한 노인 120여명을 초청, 성대한 봉사활동을 했다.
경남도 새마을지회 협조를 얻어 이·미용 부문 6명, 수지침 부문 7명 등 도자원봉사단 소속 13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웅양면 주민자치위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놀이로 행사전 분위기를 고취시켰으며 내빈들의 소개와 함께 면장의 인사, 노인들의 머리 감아드리기, 이·미용, 수지침 등의 봉사활동과 떡, 과일, 식사를 제공하였다.
수지침봉사를 받은 한 노인은 “팔이 아파서 머리위로 올리지를 못했는데 수지침을 맞고 좋아졌다”면서 어둡던 얼굴이 밝아지는 등 멀리서 시골까지 찾아와서 봉사해 주는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불우노인들은 웅양면 모든 마을에서 의지할 곳이 없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무의탁 노인과 자녀들이 돌보지 않는 외로운 분들로서 모처럼 환한 웃음 속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으며, 면 새마을 남·여협의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과일로 환담을 나누는 등 따뜻한 정이 넘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또한 웅양면 새마을 남·여협의회는 지난 2월에도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행사를 열어, 마련한 기금으로 관내 불우가정 30여명에게 쌀과 라면을 지원하는 등 자원봉사에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여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웅양면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로효친 함양과 불우하고 소외계층 주민에 대한 봉사정신 확산을 위하여 이와 유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