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과정 거창전문대에 위탁시행
작성일: 2005-03-28
거창군(군수 강석진)에서는 21세기 학습사회 구축에 필요한 평생교육장으로서 군민들의 학습기회 제공과 날로 늘어나는 교육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올해 상반기에 이혈건강요법, 풍수지리, 간병인과정 등 평생교육 14개 과정을 거창전문대 평생교육원에 운영을 위탁하여 3월 28일 부터 개강할 예정이다.
거창군에서는 2003년 4월에 평생교육 위탁운영을 시작한이래 2003년도에는 33개 과정에 3,530명, 2004년도는 23개 과정에 1,981명이 교육을 수료하여 지난 2년 동안 56개 과정에 5,511명의 학습자를 배출하였다. 올해에도 우선 상반기에 외국어교육과정, 교양·취미교육과정, 자격증교육과정, 건강교육과정 등 총 14개 과정에 330명의 학습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거창군에서 위탁한 교육과정은 학습자에게 학습비의 70%지원하여 전 군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만 60세 이상 어르신, 장애 3급 이상, 모·부자 가정,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외국인 노동자, 북한이탈 주민에게는 학습비 전액을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장애4급 이하에 대해서는 학습비 50%를 감면하여 평생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군민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과 인간의 본성을 성찰하여 역사와 문화. 교육을 끊임없이 본 받아 배우고 가르치며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터득하고자 하는 평생교육은 세계적 차원에서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지는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특히 한국사회에서는 지난 10여년동안 평생학습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전개되었고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001년부터 4차년에 걸쳐 전국 19개 도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하여 평생학습사회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우리군은 2003년 군단위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 받아 타 지방자치단체의 주목과 기대속에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고 있다. 거창전문대학 평생교육원에 위탁한 교육과정 이외에도 국악아카데미, 이혈건강요법 읍·면 순회교육등 우수 특화프로그램의 계속적인 운영은 물론, 거창계명대학교 학습관이나 시민사회단체, 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각종 동아리에서 실시하고 있는 우수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발굴·육성 지원함으로서, 사랑이 넘치는 가정과 하나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전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늘 배움의 교육 터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평생학습 기관간의 네트워크 구축, 강사은행제도 도입, 평생학습원 홈페이지 제작과 가이드북 등을 배포하여 교육 인프라 구축과 함께, 비 문해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한 문해교육 실시, 자치센터의 학습프로그램 강화와 면단위 순회프로그램 실시로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등 고령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노인대학과의 운영연계, 비시장 경제 인적자산 개발, 활기찬 고령사회 조성,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중점 추진하므로서 수요자 중심의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가정과 학교, 일터, 지역사회에서 쉼 없는 배움의 장을 만들어 개인은 물론 군민이 함께 평생교육의 문화로 성장하여 전국최고의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다져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