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신경 환자, 줄기세포 수술로 호전
작성일: 2005-03-28
뉴질랜드의 운동신경 환자가 중국에서 줄기세포 이식 수술을 받은 뒤 수 시간 만에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로토루아에 사는 윌리 텁스트라(64.여)가 21일 중국에서 줄기세포 이식수술을 받은 뒤 수 시간 만에 징후가 호전되고 있다며 6개월 동안 물을 마시는 것도 힘들었으나 수술 뒤에는 과일 주스를 한 잔 마셨다고 전했다.
남편 레이드는 부인이 호전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기뻐하면서 “지금은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며 뭔가를 마실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윌리는 뉴질랜드를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금지되고 있는 줄기세포 수술을 위해 2주 전 중국으로 갔으며 수술로 다시 언어능력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