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두살의 의미
작성일: 2005-04-04
본지가 지난 2003년 4월 창간한 이래 벌써 두돌을 맞이했다.
사람들은 신문을 평할 때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정신과 늘 한결같은 목소리로 정론, 직필 정보할 것을 주문한다.
신문에 몸담은 기자 역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진실을 알릴 의무를 가진 언론의 최일선 핵심 존재로 공정보도를 실천할 사명을 띠고 이를 위해 국민으로부터 언론이 위임 받은 편집, 편성권을 고유할 권리를 갖는다.
하지만 자기 현시적 오만의 편견이나 방어적이라는 세간의 비판도 만만찮은게 현실이다.
신문으로서 언론자유수출 공정한 보도, 품위유지, 정당한 정보수집, 올바른 정보사용, 사생활보호 취재원보호, 오보의 정정, 갈등, 차별조장 금지 윤리적 책임이 따르며 사명의식 또한 강하게 요구된다.
이런 시대적 요구사항을 얼마나 진실된 가슴으로 받아 들이고 자기생활의 기회를 살았는가 그리고 누구를 위하여 신문을 발행하는지를 명확히 할 필요 또한 있다.
본지가 과연 얼마나 오늘에 충실하였는지 돌이켜 보면 갖은 어려움과 견제 속에 정론, 직필의 사명을 다하고자 했지만 아직도 미흡한 점이 여기 저기서 발견되고 있음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와 소외 받는 계층을 대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길을 열고자 부단히 노력하여 왔다.
판을 거듭 할수록 독자들의 질타를 받으면서 타인의 눈 속 티끌을 찾으면서 자기 눈 속에 들보를 바라보지 못하는 우를 범할까 노심초사하며 달려온지도 어언 2년을 맞았다.
이제는 시대적 요구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 올바른여론 주도의 책임을 다하고 독자들에겐 사실에 입각한 진실한 보도로 신뢰의 탑을 차곡차곡 쌓아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