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마음의 법칙
작성일: 2005-04-11
이 세상은 ‘마음의 법칙’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인과의 법칙’ 이라고도 한다. ‘원인이 있어 결과 있다’고 하는 법칙이다. 원인의 인(因)과 결과의 (果)자를 합해서 ‘인과의 법칙’이라고 하는 것은 베푼 대로 받는 것이다.
가사 KBS의 사이클을 돌리면 KBS파장의 방송을 듣게되고, MBC의 파장을 일으키면 MBC방송을 듣고 보게되는 이치와 같다.
그래서 나쁜 마음의 파장을 일으키면 손해를 보고, 죽는 등 불행한 일이 연이어 일어나는가 하면, 돈도 많이 벌고 운이 좋다는 사람들은 자녀들도 건강하고, 성적도 오르고 집안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또한 좋은 쪽에 파장이 맞추어져 있어서 저절로 행운이 따라오는 것 같아 보인다. “베풀면 베푼 만큼 베풀어진다”는 법칙은 우리가 믿던, 안 믿던지, 알던지, 모르던지 상관없이 우리의 생활 속에 늘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법칙이 있다는 것을 알거나 모르거나 간에 사과가 위에서 떨어지는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과 같이 어디서든지 행해지고 있다.
만일 내가 갖고싶은 것을 얻을 수가 없다면 그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다. 다른 사람이 갖고싶어하는 것을 베풀지 않았거나, 적게 베풀었던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저울은 많이 올리면 올릴수록 기울기가 내려간다. 만약 내려가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올려놓지 않았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없다.
만일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베푸는 일이 적다면 그것은 자신이 타인에게 베푼 것이 적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부끄러워해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베풀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까? 에 대해 열심히 생각하면 좋은 것이다.
작금 거창군의 모 의원은 의원직을 걸고 지역언론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다 자승자박, 자작자수, 자업자득은 인과응보이기에 싸워서 이기던지, 지던지, 의원직을 하던지 말 던지는 전적으로 자신의 문제인 만큼 개의치 않는다. 부처님 말씀에 제 입에서 나온 도끼가 제발등 찍는다. 했고 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했다. 부디 자중하기를 바란다. 군의원, 군민 모두는 거창의 왜곡된 역사 바로 세우기에 하나가 되어 올바른 역사를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것이다. 군의원이라고 군민 앞에서 자만하고 마치 국민의 세금을 마음되로 의결하고 집행할 수 있다는 사고를 과감히 버리고 군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며, 군민의 충복으로서 몸과 마음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한번 뱉은 말은 주어 담을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는 성숙된 모습으로 비온뒤에 땅이 굳드시 군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이는 겸손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본지 89호 평론 중 모 군의원의 언행에 대하여 전임 모 선배의원이 군 의회 의사과장에게 질책한바 초록은 동색, 가제는 게 편이라고 “오보가 아니겠느냐”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진실이기에 거듭 밝히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