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S농협 상임이사 선출 논란 속 이.감사 일괄 사퇴 내홍 깊어져
작성일: 2022-02-08
거창S농협 상임이사 선출이 지난 1월 11일~12일 A씨 B씨가 후보 등록 하여 지난 1월 17일 이사회 선거에서 B씨가 4;3으로 현 상임이사 A씨를 눌렀다.
하지만 1월 28일 대의원 총회에서 상임이사 인준 투표에서 반대 54표 찬성 14표로 부결되어 후폭풍이 거세다.
부결 과정에서 현 상임이사 A씨등이 부결운동을 조직적으로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1월 28일 대의원 총회가 끝나고 조합장, 이.감사, 선거관리위원등이 모 식당에서 점심식사 과정에서 “S농협 직원 총회에서 조합장 표창 관련 형평성 문제로 조합장과 선임이사 간 시비가 붙어 조합장이 ”머리가 나빠 뭘 아느냐 임원들이 하는 게 뭐 있나? 수당이나 받아먹지 다 사표 써라”등 온갖 욕설과 폭언으로 “식사 자리가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참석한 이사 D씨가 전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 2월 4일 이사 9명, 감사 2명이 ‘임원들이 막말과 욕설을 일삼는 이런 조합장과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며 이.감사 11명이 사퇴서를 제출 하며 욕설과 폭언으로 발생한 사태를 조합장은 책임지고 상임이사와 사퇴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렇게 되자 S농협은 2월 3~4일 상임이사 재선거를 위한 일정을 마련 공고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4일 이.감사의 일괄 사퇴로 상임이사 선거는 차질을 빚게 되며 조합의 내홍만 깊어지고 있다.
S농협의 상임이사 임기는 2년으로 연봉이 2억5천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임이사 선거를 위해서는 S농협은 선거인사위원회 구성, 이사회선거, 대의원 총회등 선거비가 3천만원 정도 소요 된다고 한다. 재선거로 인해 3천만원의 예산이 더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S조합측은 상임이사 연봉 년5천, 최대성과급 3천, 년 8천 2년 1억6천이며 상임이사 선출 비용은 1천5백에서 6백정도라고 밝히고 있다. 지역 주민 F씨는 “재선거를 하려면 비용도 이천만원 이상 소요되고 직원들의 일 할 시간도 낭비되어 조합에 큰 손실이 오는데, 이것은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두고 보겠다”며 열을 올리고 있다.
S농협 조합장은 관내 지역신문 전화 인터뷰에서 “경영상의 문제로 조합장과 이사들의 의견이 달라 부딪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당사자와 모두에게 사과 드렸고 일달락됐다”고 말했다. 또한 본지와 지난 3일 인터뷰에서는 ‘이런 선거결과로 조합원 여러분들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하면서 ”상임이사 임기가 끝나는 2월 28일 안에 상임이사 선거를 투명하게 치러 조합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위와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
S농협의 상임이사 선출 및 직원 조합장 표창 관련 논란으로 촉발된 조합장과 이.감사의 대립 속 조합 상임이사 선출의 차질이 불가피한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