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을들며>말(言)의 힘
작성일: 2005-04-18
우리가 구사하는 언어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 만드는 개방적 언어가 있고 반대로 사람의 마음을 닫게 만드는 폐쇄적 언어가 있다.
폐쇄적 언어, 즉 일방적 지시, 명령적, 위협적, 단정적 언어속에서 성장한 사람은 반항적, 부정적, 비판적, 공격적, 우발적인 사람이 되기 싶다.
반면에 개방적인 언어, 즉 권면하고 설명하고 공의를 구하고 부탁하는 언어는 사람의 마음을 열리게 만들어, 최선을 다해 일하려고 마음먹게 만들고, 적극적인 사람, 너그러운 사람을 만든다.
언어에도 힘이 있다.
우리는 말로써 다른 사람을 위로해 줄 수 있고, 책망도 할 수 있으며, 용기를 줄 수도 있고, 실망을 줄 수도 있다.
그런데 마치 술 취한 사람의 손에 들린 가시나무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듯, 미련한 사람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뭇 사람에게 말로써 상처를 입히고 고통을 준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문제를 해결해 주고 도움을 주는 유익한 교훈도 미련한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에는 오리혀 악용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공인일수록 더욱 더 언행에 조심하여 사람들에게 신뢰탑을 쌓아 나가야 할 것이다.
성경에도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은 술 취한 자의 손에 든 가시나무 같으니라”고 잠언 26:9절에 말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