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정자목 정비사업 추진, 보호수 생육보호와 주민휴식공간 제공
작성일: 2005-05-16
거창군(군수 강석진)에서는 이번달 말부터 마을의 상징 정자목의 생육보호와 주민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전 읍.면에 1개소씩 마을정자목 정비를 설치키로 해 지역주민의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그동안 마을의 상징인 정자목 주변까지 콘크리트 구조물이 설치되어 정자목(보호수) 생육이 불량하고 주변 미관까지 저해한다는 판단하에 주민에게는 유익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정자목에는 생육환경을 좋게 하여 산림 유전자 보호를 목적으로 정자목 주변 정비사업을 실시키로 하였다.
금회 시행하는 정자목 정비사업 대상지는 위천면 장기리, 마리면 월계리, 남하면 지산리, 신원면 양지리, 가조면 장기리 등 5개소에 6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보호수의 생육을 불량하게 만들었던 주변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주변여건에 따라 지역주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을 위한 목재시설물(평상)의 모양을 다양하고 특색있게 만들것으로 알려져 지역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에서는 금번 사업에서 제외된 읍·면에 대해서도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정자목 주변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마을 정자목 주변 공간이 영농교육장 활용 등 농촌 환경과 어울리는 새로운 이미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관내 오래된 생육 불량한 노거수와 보호수에 대해서는 생육환경의 실태를 파악한 후 노거수 부패부의 외과수술과 노거수 영양공급을 병행 실시키로 하는 등 보호수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거창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살아 숨쉬는 푸르고 아름다운 거창건설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