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로타리클럽(회장 염종환)은 창립 이래 한해도 빠짐없이 해오고 있는 무의촌 의료봉사 활동을 올해는 지난 4월30일 가조면 도리 마을 청년회가 주관하는 경로잔치와 때를 같이하여 도리 마을 회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중앙로타리클럽의 회원인 일신한의원, 최창수외과, 현대치과, 서부약국의 의사와 약사들이 320여명의 도산당, 화곡동, 대학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였으며, 내모습사진관을 운영하는 김연규회원은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어 드리기도 하였다.
또 이날 특히 인기가 높았던 봉사부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앙로타리클럽의 협조의뢰에 적극 호응하여 자리를 같이한 거창전문대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머리를 깎아 드리고 파마를 해드려 마을 분위기가 한결 환해진 느낌이었고, 이에 더하여 진료를 마치고 돌아가는 주민들에게 중앙로타리클럽의 회원들이 폐식용유로 만든 세탁비누를 나누어 드리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