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2005 “나라사랑 대 축제”에 다녀와서
작성일: 2005-05-23
지난 5월15일(일)오후 2시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엔 11만여명의 남·여 청년들이 모여 “나라사랑 대 축제”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를 두고 각 언론이나 방송매체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큰 사건임엔 틀림없다.
지난 88서울올림픽때도 이 만큼의 대규모 인원이 모인적은 없었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국제 NGO를 비롯 한국 기자협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일본의 독도 망언과 역사왜곡 등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에 적극 대처하고 민족적 자주성과 주체성 확립의 기초를 다짐과 동시에 나아가 세계 평화에 적극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오후 2시에 시작된 행사는 1·2·3부로 나눠 오후 4시까지 장장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장래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갈 10만명의 청년들의 우렁찬 함성과 용기있는 기세는 잠실벌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고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은 사자왕의 포효였다. 행사장 상공엔 “2005 나라사랑 대 축제”를 알리는 대형 엠블륜이 떠 있었고 본부석 맞은편 관중석의 3만여명이 시시각각 펼치는 카드섹션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자아내며 행사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한 행사장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한켠에 마련된 대형멀티비젼에선 한국 청년들이 펼치는 “2005 나라사랑 대 축제”를 축하하는 미국을 비롯 세계 각나라의 청년들이 연신 보내오는 축하의 메시지는 지구촌 글로벌시대를 맞아 세계가 하나임을 실감케하는 동시에 세계평화를 갈망하는 젊은이들의 몸부림을 볼 수 있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개그우먼 조혜련씨를 비롯 대중가수 인순이, 쥬얼리등이 행사에 참여 10만명의 한국 청년들과 함께 열띤 공연이 펼쳐져 이날 잠실벌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이와함께 이번 “2005 나라사랑 대 축제”행사를 보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 역사상 일찍이 없었던 10만명의 청년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이날 가진 행사를 통해 10만의 청년들이 보여준 일거수 일투족은 우리에게 있어 꿈과 희망을 동시에 안겨준 역사적인 사건이자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하는 “희망의 메시지”였다 아무튼 이날의 행사와 10만명의 우리청년들의 합창을 보면서 우리의 앞날은 밝다고 확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