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5월 9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작성일: 2025-05-09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두 번째 단일화 협상에 나섰지만,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결렬됐습니다. 공개 토론 형식의 만남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 김문수 후보와 당 지도부 간 갈등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단일화 요구를 '해당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당 지도부는 '한심하다'며 후보 교체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 국민의힘의 내홍을 두고 민주당은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막장 사기극’이라는 표현까지 나왔고, 이재명 후보는 황당하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 이재명 후보의 재판은 연기됐지만,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법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 다음 주 예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법원은 출입을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장면이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될 전망입니다.
■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외압이 있었는지를 두고 공수처가 이틀간 대통령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인 끝에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습니다. 지지부진하던 수사가 전환점을 맞이할지 주목됩니다.
■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맞아 중·러 정상이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은 미국의 일방주의를 비판하며 새로운 질서 수호를 강조했습니다.
■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전쟁 관련 첫 협상에 돌입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철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바티칸 콘클라베에서 미국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습니다. 새 교황은 평화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 국회에서 열린 SKT 해킹 사태 청문회에서 SKT는 위약금 면제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불출석했고, 위원회는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 인천에서 음주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운전자는 휴가 나온 군 아들을 마중 나가던 중이었고, 가해자는 면허정지 상태였습니다.
■ 전국 22개 지역 버스노조가 오는 12일 조정신청을 예고했습니다. 결렬될 경우 28일 전국 동시 파업이 예고됐습니다.
■ 오늘은 전국에 비가 내리며 날씨가 급변합니다. 서울도 곧 비가 시작될 예정이며, 낮 기온은 어제보다 9도나 떨어지겠습니다. 우산과 겉옷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