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은 우리가 직접 결정해요!

거창군 가북면 주민자치회(회장 김태연)는 지난 3일 구)가북중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4회 가북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자치 실현의 장으로, 총회에서는 △용산숲 야간조명 설치 △마을이정표(종합안내도) 설치 등 2개 사업이 상정됐다. 찬반투표 결과 2개 사업 모두 투표자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 라인댄스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축하공연과 그동안 주민들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업을 통해 솜씨를 발휘한 꽃그림수채화와 서예 작품을 같이 전시해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김태연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주민총회에서 발굴된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신청하여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남 가북면장은 “오늘 총회를 위해 수고하신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민자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의 기능과 역할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