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더 441 -임부륙-

작성일: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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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25년 6월9일 월요일 27면

‘독립운동하면 삼대가…’ 입증한 우당이회영 선생 종손자
학업도 못 잇고 평생가난 시달려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받은 혜택은 막내동생학비1회면제 쌀이 · 전부 ‘국가도움 안바라’ 집안 안드러내 … 기사에
일언거사 왈 일제강점기 만주신흥무관학교 설립 주역인 이회영선생가문 종손자 이종원74씨가 함양군 수동면 지리산자락 끄트머리에서 가난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먹고살기에 바빠 국졸로 결혼도 못했단다. 대통령은 현충일 기념사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삼대가 망한다는 말을 언급한 바 있다. 뼈대 있는 집안으로 이 선생은 어마마한 재산을 사그리 독립운동에 바친 어른이시다. 후손을 생각하면 독립운동을 할 수가 없다. 감히 정부와 함양군에 간곡히 선처를 당부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