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면,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 본격 추진

작성일: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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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웃사촌, 함께하는 주암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대

거창군 마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재훈, 민간위원장 전병모)는 지난 20일 주암마을 주민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는 이웃사촌, 함께하는 주암마을’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아림골 온봄공동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꽃피는 주암, 함께 가꿔요’는 주암마을의 맨발 걷기 산책로 주변을 꽃밭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은 이른 새벽부터 모여 수국 묘목을 심으며 마을의 정취를 가꾸는 데 힘을 모았다. 이번 꽃밭 조성을 통해 주암마을 둘레길에 아름다운 경관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암마을에서는 ‘함께 기르고, 함께 나누는 행복’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마을 내 황량하게 방치되어 있어 미관상 좋지 않았던 빈집 터를 마을 공동 텃밭으로 조성하여 감자, 상추, 옥수수 등 모종을 심어서 가꾸고 있으며 수확한 작물은 향후 마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공유냉장고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함께하는 따뜻한 하루’ 사업을 통해 가족 간의 교류나 왕래가 드문 80세 이상 어르신들의 생일상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련하며, 저점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 문화를 되살리고 있다.

이재훈 공공위원장은 “올해 아림골 온봄공동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주암마을이 시간이 갈수록 주민 간 단결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나는 것을 느낀다”라며 “주민 주도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림골 온봄공동체 사업은 마을단위 통합 돌봄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마리면 주암마을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함께 모여 △함께하는 따뜻한 하루, △함께 기르고, 함께 나누는 행복, △꽃피는 주암, 함께 가꿔요, △우리가 만든 주암 안심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