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을들며>사랑의 고백
작성일: 2005-05-30
마라스머스라는 이상한 병은 주로 전쟁 고아나 고아원에서 외롭게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병이다.
증상은 신체 발육이 부진하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환자는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죽고 만다. 이 병은 영양부족이나 병균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 원인은 사랑의 결핍이다.
마음속의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거나 남들로부터 전혀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마라스머스와 유사한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그런데 의사들이 밝히는 이 병의 치료법은 너무도 간단하다.
“매일 사랑을 고백하십시오”
의인의 진실한 입술은 상처 받는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낙심하고 절망한 사람에게 소망의 말을 환난과 핍박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말을 문제를 당한 사람에게 지혜로운 말을, 나태한 사람에게 근면과 훈계의 말을 죽어가는 사람에게 생명의 말을 하여 소상케 한다.
지금 부모와 형제, 남편과 아내, 친구와 연인, 직장 동료와 이웃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길 바란다.
사랑의 한마디는 만병을 치유한다. 진실한 사랑의 말은 가정과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 가정에서부터 먼저 시작하자. 아내에게 자녀에게 “사랑합니다”라고 말이다.
성경에도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자의 혀는 명약 같으니라”고 잠언 12장 18절에 말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