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7월 10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작성일: 2025-07-10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 넉 달 만에 다시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12·3 내란 사태'의 정점에 있는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으로 특검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덕수 전 총리와 이상민 전 장관 등 측근 인사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 내란 혐의로 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특검은 20일간의 구속 기한 동안 기소 준비에 집중하며, 외환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 조은석 특검의 치밀하고 빠른 수사 전략이 윤 전 대통령 재구속을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신속하게 수사망을 좁혀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 정치권은 윤 전 대통령 구속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결정을 환영했고, 국민의힘은 구속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국민의힘 신임 혁신위원장으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예고하며, 당 쇄신 방안으로 ‘전 당원 투표’ 카드를 꺼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SNS로 공개 반박에 나선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국무회의 배석자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대통령의 경고 이후에도 계속된 반응에 더는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 해병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항명 혐의로 기소됐던 박정훈 대령의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특검이 항소를 취하하면서 1심 판결이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 한미 간 관세·방위비 문제 논의를 위해 미국을 찾았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사흘 만에 귀국했습니다. 정상회담 필요성엔 공감했지만 구체적 일정은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자율 부담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주한미군 규모를 부풀려 100억 달러, 약 14조 원의 주둔 비용을 요구하며 거센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시행일을 8월 1일로 못 박으며 더 이상의 유예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품목에도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커지며 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작인 갤럭시 폴드7·플립7이 미국 뉴욕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더 얇고 가벼워졌으며, 접을 때 생기던 주름 현상을 개선해 소비자 반응이 주목됩니다.
■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금통위를 엽니다. 최근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해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 충남 금강에서 물놀이 중 실종됐던 20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중학교 동창들이 함께 놀러 왔다가 수심 변화가 큰 구역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집니다. 서울은 10일 넘게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은 37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외출 시 수분 보충과 휴식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