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7월 23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작성일: 2025-07-23
■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들이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신임 장관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며 각오를 들었고, 일부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태도에 대해선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습니다. 시한은 내일(24일)까지로, 이후 임명 절차에 돌입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 임명을 보좌진에 대한 2차 가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 인사들의 발언도 논란을 키우며, 국민의힘은 오히려 반사이익을 노리는 분위기입니다.
■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진보 진영의 비토 여론도 심상치 않은 가운데, 민주당은 수습에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의 말실수까지 겹치며 진영 내부 혼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합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평양에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반대했지만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김건희 특검팀이 김예성 씨의 차명 회사로 지목된 이노베스트코리아 전 대표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오늘은 김 씨 배우자와 IMS모빌리티 투자 기업 관계자들도 줄줄이 조사에 응합니다.
■ 하지만 김건희 여사 수사와 관련한 핵심 인물들의 도주, 소환 불응 등이 이어지며 조사가 연기되고 있어 수사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법원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격노설을 인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음을 강조한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이며, 특검은 새로운 수사 방안을 고심 중입니다.
■ 한미 외교 전문가들이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을 언급하며, AI와 조선 산업 등 미래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FTA에 따른 역차별 문제와 주한미군 감축 우려도 지적됐습니다.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필리핀과의 무역협상에서 19% 관세 부과를 결정했습니다. 중국과는 29일부터 3차 고위급 회담에 돌입할 예정이며, 우리 정부도 막판 협상 타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차단하면서 기아로 하루 15명이 숨지는 등 참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호단체 직원들과 기자들까지 굶주림에 시달리며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유족은 범인이 아내와 자녀까지 모두 살해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범행이 단순한 가정 불화가 아니라며, 총기 오작동으로 참사가 확대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경기 가평군에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와 함께 캠핑장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로와 통신망까지 망가지면서 복구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정부의 소비쿠폰 사용이 시작되자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사들이 각종 혜택을 내걸고 소비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배달앱들도 쿠폰 적용 가능 시스템을 도입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억 명 규모의 대이동이 예고됐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동해안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며, 국토부는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합니다.
■ 서울은 나흘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며 오늘 아침에도 25.5도를 기록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33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은 가급적 피하시길 바랍니다. 전국적으로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