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 폭염 취약 홀로 어르신을 위한 ‘자주만나장’ 추진

작성일: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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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애노인통합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여름철 돌봄 자주만나장 추진

거창군 북상면은 지난 30일, 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예방 중심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북상면 행정복지센터와 인애노인통합지원센터가 협력하여 생활지원사들이 24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이 기부 물품이 있는 경우 이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생활지원사들은 물품 전달과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미신청 가구에 대해, 신청을 독려하는 안내 활동도 병행해 주민들의 권리보장에도 힘을 보탰다.

임종욱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한여름 무더위를 견디는 어르신들께 시원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임순행 북상면장은 “생활지원사분들의 세심한 방문과 지역 단체의 정성 어린 기부가 더해져 든든한 돌봄 복지를 실현할 수 있었다”라며 “행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부된 물품은 거창군푸드뱅크, 외양간구시, 쑤기1977, 빙기실 영농조합법인 등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업체에서 기탁한 식료품 꾸러미로,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담아 홀로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