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현장기술 개선을 위한 설명회 실시

작성일: 200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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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감리회사, 산림조합 등 고제면 봉계리에 산림 관리자 70여명 모여

거창군(군수 강석진)에서는 숲가꾸기 현장기술 개선을 위한 연찬회와 안전교육이 지난 6월 8일 10:00부터 2시간동안 고제면 봉계리 숲가꾸기 작업현장에서 산림관계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실시되었다.
금번 현장 설명회는 숲 가꾸기 작업종별 기술 체계화 구축과 사전 안전교육을 통한 사고예방을 목적으로 군, 산림조합, 설계·감리자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감리반의 숲 가꾸기 작업요령 교육에 이어 설계팀의 숲 가꾸기 기술에 대한 현지 시연으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의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나라의 산림정책은 60년대부터 벌거숭이 민둥산에 치산녹화를 조기달성하기위해 산에 남무를 심는 조림사업 위주로 중점 추진 추진하였으나 산림녹화가 어느정도 이루어진 90년대부터는 산지자원화와 지속가능한 경제림 육성 등을 위한 숲 가꾸기사업 위주로 산림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군에서도 그동안 조림을 하여 가꾸어 온 산림내 경제림 육성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년도에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도로변 위주의 집단화 지구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번 추진하는 고제지구의 숲 가꾸기 대상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고제면 봉계리 산1번지외 221필지의 652ha의 임지에 무육간벌, 천연림보육, 산물수집 등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임지내의 미래목을 선정하고 대상목에 대한 가지치기와 솎아베기를 통한 임분 밀도를 조절하고 나면 산림내 수목 생육환경과 더불어 경관조성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당일 행사를 주관한 이태우 환경녹지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을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산림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겠다며 군 면적의 76%이상을 차지하고, 공익적 기능이 많은 미래의 푸른 자원인 거창의 산림행정에 대한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