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 신정범씨의 서각작품 “實事求是"거창기능대에 기증
작성일: 2005-06-27
아림서각회 소속 회원인 석정신정범씨가 “實事求是"가 쓰여진 자신의 서각작품(싯가 300~500만원)을 거창기능대에 무료로 증정하는 기증식이 지난 22일(수)오후 5시 황규섭거창기능대학 학장을 비롯 각학과교수진들과 기증자인 석정 신정범씨 및 아림서각원 회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기능대 본관 2층 로비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서 작가 석정 신정범씨는 자신이 쓴 “實事求是"에 대해 설명하면서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있는 상황 그대로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목독(나무판자에 횡서에 가까운 글씨체)으로 썼다고 밝혔다. 이어 황규섭 거창기능대학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우리 산업구조가 노동집약적산업에서 지식정보화 산업으로 발달되면서 두뇌, 엔지니어 등 엄청난 대안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지금은 실무형 교육으로 바뀌면서 현장에 부합된 그대로를 접목한다는 뜻으로 이번 석정 신정범씨의 작품 “實事求是"를 기증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증한 작품은 거창기능대 본관 2층 로비 정면벽에 걸어 놓은 상태로 학생들이 복도를 지나다니면서 언제든지 쉽게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