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기름값 금값!
작성일: 2005-07-11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
“금값같은 비싼 기름”두고 정부 과천 청사 차량 10부제 강제 전환실시 1인1부채 갚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거창군에서도 고유가 시대를 맞아 청사 내부에너지를 고려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산한 요즘이다. 점심시간 사무실 소등, 컴퓨터 등 전자제품 전원 플러그 뽑기, 야간 근무시 최소한의 조명 사용 층별 화장실 격등제 등을 실천해 행정의 작은 노력과 솔선수범을 통하여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고유가에 따른 차량운행 제한이라든가 하절기 복장 간소화, 개인 손부채 활용등 다각적인 검토가 더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의 솔선수범이 범 군민적인 에너지 절약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활동이 병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시민단체에서도 `대기전력 1W 소비자 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총4억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민간단체 에너지 절약협력사업은 민간의 창의와 활력을 바탕으로 범 국민적인 에너지 소비절약 참여 유도를 목적으로 지난 94년 부터 실시됐으며 올해는 특히 지역 민간단체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고유의 에너지 절약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민들도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내 자전거 타기 등 작은 것 부터 실천하여 에너지 절약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됨을 각인해야 한다.
또한 휘발유가 1500원대를 상회하며 자가용 운전자들의 호주머니를 위협하는 현실을 피부로 공감하며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자전거로 다니며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군도 행정장비 효율적 운용 및 근무형태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약의 모범사례로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기름값이 금값이다. 서민 경제를 삶은 나날이 압박을 더해 오고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고유가시대의 거친 파고를 넘어가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