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승대 관광지 수중 무대 공연
작성일: 2005-08-01
공무원노조 거창군지부 문예패‘민들레’여름공연
공무원노조 거창군지부(지부장 이명규) 문예패인 ‘민들레’가 거창군의
자랑인 거창국제연극제와 연계하여 8월 6일(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위천 수승대 관광지의 수중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지역내 전통 그룹사운드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민들레의 공연은 전체 3부로 나누어 신종상씨(북상면사무소)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1부에는 전국 노래자랑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경구씨가 그룹음악을, 2부에서는 민들레를 지도하며 현장에서 프로 활동을 하고 있는 G.S연주팀이 고급연주 솜씨를 선보이고 계속해서 제3부에는 전국주부가요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하현정씨가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여름맞이 공연은 조합원의 뜨거운 열기와 새로운 희망속에서 지난 7월에 출범한 제3기 거창군 지부의 문예활동을 안팎으로 알리는 한편 조합원과 군민, 그리고 거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특히 수변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은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수승대 계곡에 몸을 담근채로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들레>는 음악을 사랑하는 현직 공무원들(가조면사무소 이남열, 산림환경과 김동석, 상하수도사업소 이경아, 농업기술센터 이영철)로 구성된 혼성 4인조 그룹사운드로서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래 공무원노조 거창군지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단원들의 순수한 열정을 바탕으로 전문 강사(진주G.S팀)의 지도가 어우러져 그동안 토·일요일 등 여가시간에 틈을 내어 주 1~2회씩 맹 훈련을 해 왔으며 그 결과 창단 6개월만인 지난 4월 29일에는 거창문화센터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친바가 있다.
한편, <민들레>는 다양한 장르의 특색있는 연주활동을 통해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해 나간다는 의욕으로 수승대 공연 외에도 8월중 전북 임실에서 개최되는 전국 임업인 대회 축하공연, 거창 문화센터의 문화살롱 참여를 비롯하여 연말에는 지역내 다양한 그룹사운드와 연합하여 제2회 정기공연을 갖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갈 계획으로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앞으로 <민들레>는 군민에게 사랑받는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전 공연에 필요한 고급 장비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좀 더 나은 음악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거창군의 이미지는 물론 공무원 노조의 인식을 바꾸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