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수승대 자연의 테마가 부족하다
작성일: 2009-06-15
현재 거창군은 날로 증가하는 관광객에 대비한 수승대 관광지 확장공사를 친환경적인 개발에 중점을 두고 부지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올해안에 부지조성을 마치고 내년 여름전까지 하수처리장 설치 등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위천수승대 공원은 자연적인 테마가 부족하고 인공적인 흉물스러운 건축물 및 시멘트포장 보도블럭이 과도한 점유로 자연미를 훼손하고 관광지로서의 특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어왔다.
해마다 7월이면 관광객 및 국제연극제 개최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 전국에서도 이름난 여름철 테마 휴양처로 각광받아 오고 있다. 수승대 관광지 확장공사와 더불어 공원내 정비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첫번째 공원내 모텔을 군에서 매입하여 철거하여야 한다.
모텔을 철거하고 관광객들의 쉼터 및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특색있는 숙박장소로 만들든지 아니면 거창농산물판매장 및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두번째 공원내 주차장 시설을 공원밖으로 내어보내고 시멘트 포장 및 보도블럭을 철수시켜 잔듸 및 나무를 심어 자연미를 더해야 한다. 관광객 및 국제연극제 관람객들이 자연과 호흡하고 문화체험을 하며 낭만이 넘치는 관광지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세번째 산책로 및 고택과 극장등도 정비해야 한다.
산책로의 경우도 시멘트포장에서 자연과 함께 동화될 수 있는 산책로로 탈바꿈시켜 관광객등이 자연속에서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
고택주변도 자연스럽게 주위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정비하고 공연극장도 아름다움을 더할 수 있는 보수와 내부시설을 확충하여 공연관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네번째 수승대 관광지의 종합 발전계획을 세워 선택과 집중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각종 체험장을 설치하여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결국 인공적인 모습의 관광지에서 자연과 동화되어 호흡할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 요구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국제연극제와의 조화로움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찾고 싶은 수승대 다시오고 싶은 수승대 자연과 테마가 분명한 수승대관광지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 거창 관광을 앞당기는 것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