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가는대로>Corea

작성일: 2009-06-15

사전에서 코리아(Korea)는 「고려」가 변한말이고, Corea는 Korea의 고어라고라고 돼있다. 다수의국민이 보편적으로 알기를 외국 사람이 우리국호인 고구려 나 고려의 발음이 잘 안되어 비슷한 말을 하게 된 것 정도로 짐작하게 된다.
그런데 그것이 아닌 것이 ‘Corea’는 동양 즉, 아시아의 중심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예전에 는 중국과 일본이라는 국호가 없었다. 중국은 세계2차 대전 당시 쑨원이 세운국민당 때부터이고, 예전은 중국하면 즉, 도자기의나라란 뜻인 ‘코리아차이나’로 통했다. 일본역시 나라이름의 대명사는 옻칠(Lacquer)의 나라인 즉, ‘코리아 재패니스’였다고 한다. 그래서 본디 중국은 ‘코레아차이나’라 해서 도자기를 지칭하는 나라였고, 일본역시 ‘코리아재패니스’라 불러 옻칠이 나라명이 된 것이다.
대륙의 중심에 서 있던 우리민족에게서 전수된 것이 아차 하는 순간선대가 대륙에서 밀리어 한반도로 오면서 Corea란 말이 스러진 것으로 미루어 헤아리게 된다.
그렇게 <차이나나와 재패니스>만 남게 되어 지금의 중국과일본이란 나라명의 유래라고 보면 된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논리의 비약이라 필자를 맛이 갔다 하겠지만, 세계를 지배했던 우리민족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잃어버리고 우리가 모르고 있는 진실을 나라밖에서 타국인이 먼저 알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우리는 천손민족으로서 그렇게 호락호락한 민족이 아니었다. 고대 중국이나 일본의 땅 덩어리와 문자와 언어의 연원이 다 우리 것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음을 양식 있는 일본이나 중국의 석학들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이것은 역사와 과학이 증명하는 현실로서 고분하나만 발굴하면 그 자취가 그대로 들어나기 때문에 그래서 역사가 중요한 것이다.
일본과 중국에서고분을 파다가 부랴사랴 덮어버리는 것이 그러한 까닭 이다. 고조선문명이 인류의 발상지로 대두되는 설이 여기에 있다. 중국의‘황하문명’이전의 우리의 ‘홍산문명’이 근래에 밝혀져 중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예 맥국 이전의 곰을 숭배하던 고조선의 탄생(bc4500 ~2000)이 밝혀졌다. 삼족기를 만들면서 신석기 인들은 토기인 옹기개념을 터득한다. 굽지 않은 토기보다 옹기는 단단하다. 그래서 귀한 것은 불에 구어서 만든다. 불에 구운 여신상 임신한 여인상이 출토 됐고, 천제를 지내는 제기 등으로 사용했다. 신석기는 한마디로 흙의 예술이다. 흙으로 집과 그릇도 만들고 성도 쌓았다. 토성은 진흙벽돌로 만들고 이것을 쌓아올리는 版築판축기법을 사용했다.
신석기 시대에는 돌을 깎는 기술이 없었기에 석성을 쌓아도 마무리가 투박했다. 거친 돌의 돌출부위를 적군이 잡고 기어올랐다. 그러나 토성의 표면은 매끈하여 타고 넘기가 힘들었다. 수레에 큰 돌이나 나무를 실고와 때림으로써 성을 부수는 ‘총거’는 신석기시절에는 없었으니, 토성은 훌륭한 방어수단이었다. 이것이 장군총으로 이어지는 ‘석촌문화’가 이뤄졌고 이런 큰 무덤이 곧 천제를 지내는 제단이었다.
거짓부렁이 아닌 것이 상고문명이 현 전라도 남해안의 침강된 문명에서 시작되었다는 지리학적 근거와 유물로부터 고대 한국사가 밝혀지고 있다.
ⅰ.배 만들기 세계최초, ⅱ.고래잡이 세게 초초, ⅲ.벼농사 세계최초, ⅳ.신석기 세계최초, ⅴ.토기세계최초, ⅵ.고인돌 세계최초, ⅶ.빗살무늬 토기 세계최초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에 세계고고학계가 경악할 사건이 아닐 수 없어 Corea를 새삼 우러러 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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