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일원 하수도공사 공사후 늦장 보수로 사고 잦아
작성일: 2004-06-28
거창읍 일원에 하수도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양산의 상원건설이 공사를 맡아 진행중에 있는 하수도 공사는 지난 2001년 12월 입찰에 들어가 다음달인 2001년 1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에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최근들어 하수도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사후 늦장보수로 인한 연이은 사고가 발생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얼마전 공사를 마무리한 거창읍 대평리 소재 창남초등학교 부근의 공사와 관련 해당 초등학교 사방에서 공사를 한창 진행중 일 무렵 안전간판 미부착은 물론 공사장 어디에도 주민의 안전에 대한 장치마련은 전무한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 해 물의를 일으켰고 특히 해당 공사장 주변은 인근의 창남초등학교에 등하교하는 어린학생들과 이 곳을 지나는 부녀자 및 노약자들에겐 늘 사고의 위험에 노출 돼 있었다.
얼마전 창남초등학교 부근 하수도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한 후 늦장복구로 인해 늦은밤 자전거를 이용 이곳을 지나던 대평리에 사는 박모씨가 해당장소에서 넘어져 콧뼈가 부러지며 안면 찰과상을 입는 등의 사고로 전치 4주의 피해를 입었으며 거창읍 김천리에 사는 이모씨는 해당도로의 복구공사후 맨홀 뚜껑을 덮지않아 맨홀구멍에 걸려 넘어졌지만 사고당시 큰 부상은 입지 않았으나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어린이나 노약자등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일을 당했을때 이들에게 돌아올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다.
또한, 피해당사자인 이모씨는 때마침 현장 부근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 해당업체 관계자에게 이런 사실을 얘기했더니 다짜고짜 자신들은 공사만 할 뿐이지 주민들의 안전문제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사업소 하수계의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 지역은 아스콘생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해복구공사에 동원된 인력으로 인해 인력난 문제를 들어 공사가 늦어졌다고 변명만 늘어 놓았다.
이와함께 잔여공사에는 공사를 시작하기전 해당공사장 주변의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한 후 공사를 진행할 것과 공사후 곧바로 아스콘을 깔아 깔끔하게 공사를 마무리 함으로써 이로인한 더 이상의 피해는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