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가는대로> 부부간의 사랑

작성일: 2009-08-11

어떠한 사회적 지위의 사람이라도, 아무리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그 부부가 찰떡금슬로 진실로 사랑하고 있지 않으면 그 결혼생활은 실패했다고 봐도 된다.
그래서 인생의 목적의 태반을 잃어버리고 만다. 남편도 아내도 정말 행복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자식들도 결코 행복해질 수가 없고, 사업도 명예도 마침내 모두 무너져 버린다. 琴瑟相和금슬상화를 비유적으로 이른 말이다.
지난 8월 5일, 북한을 가서 억류된 기자를 석방시켜 유유히 같이 날아가 ‘민주주의의 기본 권리인 인권을 챙기는 미국의 영향력’을 과시한 클린턴의 일화다.
“아주 화창한 아침이었다. 우리는 늦은 아참식사를 하러 첼시거리를 걷고 있었다. 꽃이 화창하게 피어난 화단이 길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때 빌이 노래를 불렀다. ‘아, 첼시의 아침이여’라는 주디 콜린스의 노래였다. 그리고 딸을 낳게 되면 이름을 첼시로 짓자고 했다. 빌은 아버지가 되었다는 사실에 까무러칠 듯 기뻐했다.
그는 애를 보며 자기는 자기 아버지보다 더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고 말하곤 했다.”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술을 마시고 하루가 지난다고, 그 술이 다
깨는 것이 아니다.
사랑이 끝나고 하루가
지난다고, 그 사람이 다
잊어지는 것이 아니다.
정작 중요한 건,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이다.
사랑하는 길, 시작은 알았는데, 그 끝은 알 수가 없네.

당신의 주량

소주 석잔 이면
온 세상을 다 안아주던 당신,
붉다,
당신의 볼이 붉다,
어느 봄날에
내가 꺾었던 그 꽃처럼
당신의 볼이 붉다,
시간이 흐른 뒤
오늘이 얼마나 그리울까?
-광수생각

부부가 마음을 합쳐서 신앙한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멋있는 일이다. 그런 가정이 됐으면 하고 남몰래 동경해본적도 있지만, 이미 벌써 그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생활이 돼서 비로소 그 가정은 무병하고, 재난을 모르고 , 하는 일이 번창 하고, 가족모두 원만히 서로 잘 어울리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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