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1명 신종플루확진환자 거창에서 발생
작성일: 2009-10-21
시험기간 중 발열증세.. 학교 측 휴업령으로 신속한 대응
지난 19일 거창 모 고교 학생들이 시험기간 중 발열증상을 보여 신종플루 감염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보건소에 따르면 21일 현재 거창 모 고등학교 학생 14명이 신종플루 의심증세로 감염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11명이 양성 반응을 일으켜 신종플루확진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고등학교에서는 1,2학년 학생들이 21일부터 휴업령을 내리고 증상이 없는 3학년 학생은 정상수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해당 학교장은 학생들이 발열증상을 보이자 곧바로 시험 중단 및 신종플루 감염조사를 의뢰, 확진 판결이 나오자 휴업조치에 들어가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도록 조기 조치했다.
학부모들은 학교의 이 같은 발 빠른 조치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확진 판결을 받은 학생들의 대부분이 상위 그룹의 학생들로 거점병원에서 하루 입원치료를 받고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신종플루가 창궐하는 시점에서 거창군의 체계적이고 보다 확실한 예방 대책 및 예방접종에 총력을 기우려야 한다.
한편, 거창군 교육청에서는 각 학교별로 발열체크 및 방역 예방조치 강화지침을 내려 보내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