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

작성일: 2009-11-03

현재 거창은 각종 현안 사항들에 대해 말들이 분분한 가운데 지역언론들이 정론, 직필을 하지 않는다고 질타하는 목소리들이 많다.
88고속도로 확장사업의 진행사항이 원안대로 공사 진척 속도가 느리고 완공시점도 불투명 하다며 언론에서 그 이유를 밝히고 행정이 나서 주도록 유도하라. 또한 스포츠파크 준공시 입장권판매에서 무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 거창관내 BTL사업 진행시 잦은 하수관 파열로 인한 주민불편, 거창국제연극제 관련 결산검사위원회의 요구에 대한 거창군의 미온적인 태도와 지역신문들의 보도 형태의 문제점등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을 하는 단체가 많다.
지역 신문들은 이와같은 의견 제시에 대해 거창군 전체 이익을 위해서 나름대로 판단하며 진행중인 사업과 행정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면서 양자 입장을 충분히 취재하고 대안까지 마련하여 군민들의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88고속도 확장사업은 정부의 4대강 사업추진으로 에산이 30%나 빠져나가 진행의 속도가 더디고 정부시책사업의 추진으로 인한 공사일정이 차질을 빗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과 군수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포츠파크 준공시 입장권문제는 거창군에서 적극적인 해명과 해당 단체와의 조율을 통해 원만히 해결해야 될 문제다.
BTL사업 관련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거창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자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믿고 지켜보고 있는 현실이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주민불편 최소화와 정확한 감리와 감독으로 의혹이 일지 않도록 추진해 줄것을 지역언론협회에서도 군담당자들에게 강하게 주문하고 있고 의혹이 발생시 정확한 직필로 견제할 것이다.
거창국제연극제 관련하고 검산결산 위원회 함께하는 거창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거창군, 거창국제연극제의 의견을 들어 가장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제시에 노력하고 있다고 보면된다. 한가지 아쉬움점은 사안에 대한 충분한 의견조율없이 일방통행이 안타깝다.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대립까지 양산되고 우호적인 지역신문과 단일통로 지역신문을 구분하는 듯한 행위는 맞지않다.
이미 거창연극제 육성진흥회에서도 이러한 요구들을 검토하고 발전방안과 쇄신안 마련에 들어간 상태이고 군 역시도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을 하고 있다.
개혁주의자들은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여 문제점이 보안되면 잘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며 종국에는 보수주의자로 변해가지만 진보주의자들은 급진적으로 일을 추진하고 문제점만 도출시키고 의견대립만 가져와 얻는것 없이 대립과 갈등만 양산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 거창에 필요한 것은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방향이 바람직 하고 서로의 입장을 공감하는 데서 부터 출발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