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유통센터 ‘사과 허브’ 열린다
작성일: 2009-11-10
거창군, 11월 10일 거점 산지 유통센터 개장
4만톤의 생산량 중 25%를 처리할 수 있는 유통시설
거창군의 대표적인 농산물 ‘사과’전문 유통시설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문을 연다.
거창군은 지난해 9월 총사업비 192억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8,219㎡에 지상 2층 규모로 착공한 서북부경남 거점산지유통센터가 11월 10일 오후 2시 개장 한다고 밝혔다.
거창·함양·합천 등 3개군이 공공유형으로 거창읍 대평리에 건립한 산지유통센터는 자유접시이송식, 자동선별기 2조, 1,440톤 규모의 저온저장고, 세척시설, 자동포장시설 등을 갖춘 첨단 산지유통시설이다.
이번에 개장되는 센터는 DDA와 FTA 체결 등 변화된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 소비지 대형유통업체에서 요구하는 균일된 고품질의 신선농산물을 산지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서북부경남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1일 50톤, 연간 약 1만톤 이상을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공동선별에서 세척, 포장, 출하까지 일괄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 구조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서북부경남 사과 4만톤의 생산량 중 25%를 처리할 수 있는 유통시설”이라며 “농산물 물류비용이 절감돼 생산자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는 신선한 사과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양동인 거창군수를 비롯해 신성범 국회의원, 이현영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재휴. 백신종 도의원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