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한옥학교 귀농의 성공사례로 우뚝서다

작성일: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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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한옥 대패질에 꿈이 영그는 배움의 전당

북상면 소정리 송계사 근처에 위치한 덕유산 한옥학교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한옥을 짓는데 대한 고유함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하여 건축과 조화된 마음의 빛을 투영하여 후진 양성에 구슬땀을 흘리며 한옥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황인찬 교장!
황교장은 7년전에 덕유산자락으로 귀농하여 3년동안 손수 한옥을 지어서 삶의 터전을 만들고 강원도 평창한옥학교 교수로 한옥 양성후진을 양성하기도 했다.
또한, 싱그런 자연과 어우러진 덕유산자락의 저취에 흠뻑 젖어서 제2의 고향으로 북상면 소정을 정하고 인터넷으로 한옥 목수일을 배우겠다는 지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아 현제의 장소에 한옥학교를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한옥학교 앞마당 66㎡의 배움터에 6명의 제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황교장의 지도에 따라 대패질에 여념이 없다. 거창, 안양, 포천, 제주, 인천 등 전국에서 전통한옥을 배우겠다고 달려온 열혈남아들이다.
현제 전통한옥을 배우고 잇는 학생은 6명으로 대목 2기수로 그동안 소목과 대목을 합쳐 2기수가 배출되어 제자들중 대목장을 취득한 이들도 많다고 하며 자랑스러워 하는 황교장!
점차 한옥학교가 자리를 잡고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주위의 주민들도 하나둘 마음을 열면서 함께 차도 마시고 음식을 나누며 농사일도 조언을 받아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벼의 추수가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했다.
황교장은 앞으로 가난한 가정에 집을 무료로 지어주고 픈 소망을 가슴에 가지고 한걸음 한걸음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작은 마찰이 있었지만 원만히 해결하면서 이해 부족으로 생긴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이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했다.
하지만 전통기술의 전수와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신념과 귀농의 성공사레로 만들어 귀농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하며 거창군에서도 한옥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도와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한옥학교의 수업은 주5회 4개월 과정으로 수강료는 280만원(거창군민 200만원)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특화된 귀농정책과 대안제시가 수립되어야 하는 현실에 거창군은 직면하고 있다. 인구증가 귀농정책에서 접근하는 것이 빠를 수 있음을 한옥학교가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