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12월 2일 거창군 로터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에는 공무원, 유관단체 등 거창군민 111명이 참여하여 73명이 헌혈을 했으며 38명은 의약품 복용 및 빈혈 등의 사유로 헌혈을 하지는 못했으나 헌혈에 동참하고자 하는 열의만큼은 누구보다 강했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헌혈자에 대하여 혈액검사, 간염검사, 에이즈검사 등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된다고 전했으며 뿐만 아니라 헌혈 증서를 받게 되어 자신이 필요한 경우 헌혈한 만큼 보상받거나 헌혈 증서를 기증하여 어려운 상황의 환자를 돕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사랑의 헌혈의 날」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는 5월경에 실시 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꺼져가는 한 생명이 나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