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내년 6월 지방선거 전지역 출마선언

작성일: 2009-12-08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최대 변수 전망

친박연대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전 지역 출마를 목표로 선거 체제로 전열을 정비하기로 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지명 친박연대 대변인은 “우리당은 오늘 두차례 회의를 거쳐 2010년 6월 지방선거는 반드시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 대변인은 “당명 변경 문제에 대해서도 1차 논의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며 ”다만 12월까지 당 명을 변경 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 이후 지금가지 친박연대는 두차례나 치러진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한나라당 복당과 형집행정지 중인 서청원 공동대표의 사면복권 가능성을 고려 선거무대에 나서지 않았다.
친박연대의 지방선거 참여선언을 여권의 텃밭인 경상도 지역 판세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 임박하면 공천 갈등이 증폭되고 한나라당 탈락자들이 친박연대에 흡수될 것이란 전망속에 이어질 7.28 재․보선 및 전당대회 차기 총선, 대선 포석이 더해지면 4당 체제로 굳어질 것이다.
친박연대의 현재 의석수는 8석이지만 6.2 지방선거, 7.28 재보선, 차기총선, 대선 구도속에 새로운 당명으로 비상할 수 있을지 벌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거창의 경우 친박연대 조직 규모가 눈에 띄게 활성화 되며, 경남도당 부위원장 급이 군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결국 내년 6.2 지방선거는 친이:친박 구도로 치러질 공산이 크다.
국회의원 숫자로 1.한나라당(169명), 2.민주당(87명), 3.자유선진당(17명), 4.친박연대(8명), 5.민주노동당(5명), 6.창조한국당(2명), 7.진보신당(1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