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적십자병원, 최첨단 전산화 단층 촬영장치 도입
작성일: 2009-12-23
지역의 허브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거창적십자병원이 최근 다중 전산화 단층 촬영장치(6채널, MDCT)을 도입하여 지역민들에게 한층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적십자사 거창적십자병원(이하‘거창적십자 병원’)은 6채널 CT를 도입하여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장비는 지역 거점 공공병원인 지방의료원(34개소) 및 적십자병원(6개소) 의료장비현대화 계획에 따라 2009년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도입 되었다.
이번에 도입한 기기는 독일 Siemens사의 6채널 CT로 기존 CT에 비하여 검사시간이 단축되며, 방사선량이 적으면서도 훨씬 높은 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초당 6장의 고화질 영상으로 인체 내 아주 작은 병변(病變) 까지도 검출 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급성 뇌경색 등과 같은 뇌질환 및 움직이는 장기에 대한 입체 영상 까지도 볼 수 있는 등 검사방법이 다양하고 폭넓은 영역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여 서부 경남권에서 가장 우수한 CT라 할 수 있다.
거창적십자병원 추교운 원장은 “국고를 지원받은 이 MDCT를 통하여 거창지역의 의료수준 향상 및 지역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의료장비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 6개소 뿐인 적십자 병원 가운데 운영실태가 가중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거창적십자 병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종합 의료 기관으로서 우리 거창에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가 되고 있다.
병원 측에서는 이번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으로 거창적십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서비스에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