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6·2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스타트
작성일: 2010-02-24
6·2지방선거 국면이 점차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선거에 대한 예비후보자등록 업무를 시작했다.
교육위원선거예비후보 등록도 이날 함께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간 공방 끝에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지난 18일 처리됨에 따라 이달 말이나 3월초로 늦어질 전망이다. 또한 군의원 및 군수선거 예비등록은 21일부터 시작된다.
거창은 군수후보에 관심이 실려 있다. 한나라당 공천이 그래도 당선이 쉽지 않을까 하는 계산에서이다.
하지만 거창정치인들은 미리 자리를 정하고 본인만이 그 자리에 적합하기 때문에 공천은 반드시 본인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과욕을 부리는 것 같다. 당 공천은 공헌도, 인지도, 활동내역, 유권자들에게 각인된 이미지, 행정력, 정치력 모든 것을 살펴서 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타 정치인들보다 중앙에 탁월한 역량을 가져 우위를 확보 하던가 절대적인 지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면 자신있게 공천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보다 나 말고도 많은 훌륭한 사람들이 많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심으로 지역과 당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일꾼으로서의 준비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누구를 위해 선거에 나갈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해답을 얻어야 한다. 거창은 군수 후보자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한나라당은 전직, 현직 군수의 치열한 공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고 미래희망연대(구.친박연대)는 예비후보자들이 출마를 저울질 하며 중앙당의 당론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력한 당의 군수후보자가 윤곽을 드러내면 도의원, 군의원 후보군들의 공천 구도가 이루어질 전망으로 보인다.
도의원 1·2선거구의 한나라당 공천구도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현직들이 모두 재출마를 포기해 새로운 인물들의 도전이 예상되지만 아직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 어쩌면 생각한 것 보다 본선에서는 후보자들의 출마가 저조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군수는 2~3명, 도의원은 무투표당선내지 1~2명정도로 경합하고 군의원은 치열한 경쟁구도로 갈 것이란 예상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는 오늘의 거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