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합동설계반 4억여원 예산절감 기여

작성일: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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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조기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모

거창군은 2010년 건설공사 조기발주를 위해 자체 합동설계반을 운영,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설계반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개조 29명으로 구성, 그동안 농업기반시설 13건 350백만원, 주민숙원사업 172건 5,680백만원, 재배정사업 24건 974백만원 등 총 209건에 7,004백만원의 합동설계를 마치고 2월중으로 모두 발주할 예정이다.
군은 합동설계반을 운영하면서 각 공종별로 철저한 현지조사를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 설계에 반영함으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완벽한 설계를 위해 힘을 쏟아왔다.
특히 기술직 공무원이 함께 설계에 참여해 서로의 정보교환과 기술교류로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신공법 적용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거창대 토목공학과 교수진이 기술자문을 맡는 등 추진과정과 성과에서 진일보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군은 이번 자체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약 4억2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함으로 침체된 건설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