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6·2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작성일: 2010-03-25
한나라당 공천구도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거창 정가가 뒤숭숭하다. 군수 공천구도도 전·현직 군수의 양강 구도속에 이홍기 후보의 약진이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도의원 공천이 핵으로 자리 잡으면서술렁인다.
백신종 도의원이 군수공천에 올인하면서 본인아니면 누구를 공천주겠느냐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지 보름도 되지 않아 도의원으로 선회하면서 공천 내정설에 한끗 고무되어 있다. 이를 두고 역시 예상했던 되로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박수칠때 떠나지 못하면 군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여론이 팽배하다. 원칙과 소신이 없는 정치인이 발붙칠 곳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공천 신청서를 15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한다고 하지만 현역의원과 이미 출마를 포기한 신현기의원의 지역구, 신주범의원이 도의원으로 선회하면서 공석이 된자리 거창읍 상림리 지역, 남상의 이수정의원의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이 공천을 받을 것 같다.
신현기의원의 아름다운 퇴장이 세간의 이슈가 되면서 많은 군민들의 박수칠때 떠잘 줄 아는 인덕에 찬사가 대단하다.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며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정치인으로 우리들의 기억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15일부터 한나라당이 공천예배 후보자 신청서를 받고 있지만 예상과는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공천이 예상되는 지역구에서 이미 대다수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고 한나라당 공천 구도 속에서 탈락하여 무소속 출마시 탈당이라는 멍에를 쓰지 않기 위해서 인것 같다.
당초 40~50%정도 물갈이 공천이 이루어지지 않겠는냐는 예상속에 군의원 9명중 출마를 포기한 의원을 비롯한 4명정도가 새로운 인물의 공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10명중 5명은 현직으로 5명이 새로 입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거창읍의 3명의 군의원의 교체설이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치며 비례대표 여성의원은 여성당원들의 여론에 따라 공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음주부터 미래희망연대(구.친박연대)의 공천작업이 속도를 낼 것 같다. 거창, 함양, 산청은 친이지역공천지역으로 분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을 영입하여 6·2지방선거를 대비한다는 후문이다.
이미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사람들과 한나라당 공천 구도를 관망하던 무소속군의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6·2지방선거의 예비후보자들의 출마 행보에 물이 오르는 정치의 새봄이 시작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