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화재피해 획기적 저감 기대

작성일: 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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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거창소방서 시범사업 착공

거창소방서(서장 최만우)에서는 지난해부터 착실히 준비해 온 양돈농가 소방안전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지난 4월 1일 착공했다.
이번사업은 양돈농가의 특성상 전기시설의 부식과 노후에 의한 화재 위험성, 화재피해의 대형화, 소방관서와 원거리 소재에 따른 신속한 대응 곤란, 자체 초기대응시설의 부재 등 심각한 화재취약요인을 안고 있는 양돈사에 대한 근원적인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거창소방서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양돈사의 화재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해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경상남도에 건의하여 경상남도, 거창군, 농협중앙회거창군지부, 농가 자부담 등으로 총사업비 2억원을 마련하여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사업의 핵심은 거창군 21개 전 양돈농가에 소화전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노후전기시설 교체와 전기적 결함 사전통보시스템을 선택적으로 설치하는 것으로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취약한 전기화재 발생률을 줄이고 화재초기 신속한 감지와 자체 초기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이 완성되는 것이다.
특히 농협중앙회거창군지부(지부장 김홍성)에서 이번 사업에 뜻을 같이 하며 예산을 지원함으로서 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편 거창소방서장은 지난해 7월 부임하여 거창군 관내 양돈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현황을 파악한 뒤, 화재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에 대하여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성과거양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