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well-dying), 가장 아름다운 작별인사

작성일: 20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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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거창군삶의쉼터 소강당에서는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웰다잉(well-dying) 가장 아름다운 작별인사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웰다잉(well-dying)이란 노년기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사후 유산상속에 관한 법률적 지식을 비롯하여 죽음에 대한 인식전환, 장례문화와 장기기증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말 그대로 아름다운 작별인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총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00씨는 “노년기에 접어들어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 준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남은 인생을 값지게 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에 자신이 생기게 될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유00씨는 “이번에 함께한 웃음치료나 추억을 되새기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질 것 같아 마음이 안정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기 참여자를 모집하여 진행할 예정에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거창군삶의쉼터에서는 양한방진료, 장애인 나들이 등을 계획하여 지역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여 지역복지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