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나라당 공천자와 무소속 대결 승자는
작성일: 2010-05-06
지난 30일 한나라당 경남도 공심위에서 거창군수 공천자가 발표되자 지역 민심이 들끓었다.
세간에 알려지기론 공심위 여론조사에서 1위에게 공천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 2위를 한 후보자에게 전략 공천 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여론조사의 결과는 민심의 향배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그동안 되어 왔다. 한나라당 공심위 마지막 여론조사는 1:1상담 여론 조사원과의 통화를 통해 이루어 졌기 때문에 매우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경남도당은 공심위원을 중심으로 당선 가능성, 적합도 등과 관련 산청군의 경우 현 군수를 공천자로 확정, 함양군도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된 반면 거창은 마지막까지 2명의 후보로 진통을 겪으며 전략공천으로 밀어 부쳤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민심을 읽지 않고 공천자를 정한 것에 대해 많은 지역 유권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와같은 분위기가 무소속 연합을 탄생시키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 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견고한 성을 무너 뜨리기 위해 무소속 연합군이 도전을 거세게 할 태세다.
하지만 무소속 연합의 후보들은 냉정해 져야 한다.
섣부른 판단과 아집으로 선거를 낙관해서는 안된다.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알맞은 후보군으로 적적한 대응카드를 잘 선택해야 한다. 지역구에서 혼자만 무소속으로 출마 한다고 승산이 있는 것은 아니다. 거창은 학연, 지연, 열연이 당 조직을 뛰어 넘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선거전략의 수립이 승패를 가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분위기 좋은 것하고 표심은 틀린 경우가 허다하다.
한나라당 공천자들의 선거준비 사항은 결코 만만히 보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오죽하면 공천 당선이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으며 공천에 올인하는 가를 깨달아야 한다.
한나라당 공천자 무소속 연합의 대결 지역 유권자들은 정책과 공약, 인물론을 면밀히 따져 거창의 일꾼을 뽑고 싶어 한다.
이런 열망을 후보자들은 잘 파악하여 선거전에 임해야 한다. 군수, 도의원, 군의원이 하나로 뭉쳐 조직적인 선거전략으로 승부해야만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
금번 선거는 ‘생즉사 사즉생’이란 말이 항간에 유행하고 있다.